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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보안 솔루션 퇴출: 팔로알토·포티넷 리스크 및 로컬 수혜 분석

January 15, 2026

PANW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퇴출 대상으로 직접 명시됨. 중국 내 직접 매출 비중은 2% 미만으로 낮으나,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성장 모멘텀 둔화 및 글로벌 플랫폼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함.
FTNT중국 정부의 퇴출 명령을 받은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언급됨. 하드웨어 판매 비중이 높고 APAC 매출 비중이 약 19%에 달해, 중국 로컬 기업으로의 하드웨어 방화벽 교체 수요 발생 시 상대적으로 큰 타격이 예상됨.
CHKP문서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산' 보안 소프트웨어 역시 퇴출 지시 대상에 포함된다고 명시함. 체크포인트는 대표적인 이스라엘계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서 해당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음.
CRWD보고서 내 '엔드포인트 보안' 분야의 교체 수요와 관련하여, 팔로알토의 Cortex와 경쟁하는 대표적인 미국 보안 기업임. 'Delete A' 정책 강화에 따른 서구권 보안 솔루션 기피 현상으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함.
ZS문서에서 언급된 '스플린터넷(Splinternet)' 현상과 관련하여, 클라우드 보안 및 제로 트러스트를 제공하는 주요 미국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보안 체계 이원화에 따른 비용 부담 및 아시아 시장 성장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2026년 1월 15일 기준, 중국 정부의 미국산 사이버 보안 솔루션 퇴출 명령과 관련된 심층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드립니다.

1. 🔑 Key Points

  • 퇴출 명령 공식화: 2026년 1월 14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영기업(SOE) 및 주요 민간 기업에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포티넷(Fortinet) 등 미국 및 이스라엘산 보안 소프트웨어 사용 중단을 공식 지시했습니다. 이는 'Document 79(Delete A)' 정책의 최종 실행 단계로 해석됩니다.
  • 미국 기업 리스크 (제한적 충격): 해당 기업들의 전사 매출 중 중국 비중은 1~3% 수준으로 재무적 타격은 제한적이나,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성장 모멘텀 둔화와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차이나 디스카운트' 심화가 우려됩니다.
  • 로컬 기업 수혜 강도 (강력): 상포(Sangfor), 360 Security, 치안신(Qi An Xin) 등 중국 로컬 기업이 즉각적인 교체 수요(Replacement Cycle)의 수혜를 입을 것이며, 특히 하드웨어 방화벽과 엔드포인트 보안 분야에서 15~20% 이상의 매출 성장 가속화가 전망됩니다.

2. 상황 분석: 'Delete A'의 완성과 2026년의 분기점

2.1 2026년 1월 퇴출 명령의 배경

2026년 1월 14일, 중국 당국이 내린 미국산 보안 솔루션 퇴출 명령은 예견된 수순이었습니다. 중국은 2022년 'Document 79'를 통해 금융, 에너지 등 핵심 인프라에서 외국산 IT 솔루션을 2027년까지 전면 교체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그 범위를 '사이버 보안'이라는 국가 안보의 최전선으로 명확히 좁히고, 대상을 국영기업에서 주요 민간 기업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입니다.

2.2 정책적 트리거 (Trigger)

  • 데이터 안보 법제화 강화: 2025년 하반기 강화된 '데이터 보안법'의 후속 조치로, 서구권 보안 솔루션이 데이터 유출의 '백도어'로 활용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 기술 자립(신촹, Xinchuang)의 자신감: 과거에는 대체 불가능했던 고성능 차세대 방화벽(NGFW) 분야에서도 로컬 기업들의 기술력이 일정 수준(글로벌 벤더의 80~90% 성능)에 도달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3. 미국 기업 리스크 정량화: 팔로알토·포티넷

중국 시장에서의 직접적인 매출 소멸보다는,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성장 동력 상실다국적 기업(MNC) 시장에서의 위상 변화가 더 큰 리스크 요인입니다.

3.1 기업별 매출 노출도 및 리스크 평가

기업명글로벌 매출 중 중국 비중 (추정)APAC 매출 비중리스크 강도핵심 리스크 요인
Palo Alto Networks< 2.0%~12%중(Medium)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 고객 이탈, 중국 내 MNC의 규제 준수 압박으로 인한 계약 해지
Fortinet~ 2.5%~19%중-상(Medium-High)하드웨어 판매 비중이 높아 교체 비용이 낮음, 가격 민감도가 높은 중견 기업 시장 점유율 급락

3.2 아시아 태평양(APAC) 매출 리스크 시뮬레이션

APAC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상 15~20% 수준입니다. 중국 매출이 '0'에 수렴한다고 가정할 때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성장률 둔화: 연간 15~20%의 고성장을 기록하던 APAC 매출 성장률은 중국 이탈 효과로 인해 한 자릿수(5~8%) 대로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MNC의 딜레마: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MNC)들이 중국 지사만을 위한 별도의 보안 스택(Local Stack)을 구축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며, 이는 통합 보안 관리(Single Pane of Glass)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들의 플랫폼 전략에 균열을 일으킵니다.
Estimated Revenue Exposure by Region (Palo Alto Networks, 2025)

해석: 중국 직접 매출 비중은 미미해 보이나, APAC 전체 성장률을 견인하던 핵심 엔진이 꺼지는 효과는 재무제표상의 숫자보다 큽니다.


4. 반사이익 수혜 강도: 중국 로컬 보안 기업

미국 기업이 떠난 자리는 '진공 상태'가 아니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로컬 챔피언 기업들이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반사이익 수혜 강도는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평가됩니다.

4.1 주요 수혜 기업 및 수혜 영역

  1. Sangfor (상포):
    • 수혜 강도: ⭐⭐⭐⭐⭐ (최상)
    • 영역: VPN, 차세대 방화벽(NGFW),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이미 중국 내 하드웨어 보안 시장 점유율 1위(약 22%)를 기록 중이며, 포티넷의 중저가 하드웨어 시장을 가장 빠르게 흡수할 것입니다.
  2. Qi An Xin (치안신):
    • 수혜 강도: ⭐⭐⭐⭐ (상)
    • 영역: 엔드포인트 보안 및 보안 관제 서비스. 팔로알토의 'Cortex' 라인업을 대체하며 대형 국영기업(SOE) 프로젝트를 독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360 Security (Qihoo 360):
    • 수혜 강도: ⭐⭐⭐⭐ (상)
    • 영역: 클라우드 보안 및 안티바이러스. 민간 기업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SMB) 시장을 장악할 것입니다.

4.2 반사이익의 질적 분석 (Risks in Benefit)

매출 볼륨은 확실히 늘어나겠지만, 이익률 측면에서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 Red Ocean화: 외산 기업이 빠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로컬 기업 간의 저가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 기술 부채: 글로벌 수준의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보안 사고 발생 시 로컬 기업에 책임론이 집중될 리스크가 있습니다.
Projected Market Share Shift in China Cybersecurity (2024-2027)

5. 전략적 시사점 및 전망

5.1 'Splinternet'의 가속화와 이원화된 보안 체계

이번 조치는 인터넷이 중국 중심의망과 서구 중심의 망으로 완전히 쪼개지는 '스플린터넷(Splinternet)' 현상을 보안 하드웨어 레벨까지 확장시킵니다. 글로벌 기업의 CIO/CISO는 이제 전사적 보안 정책을 'Global Standard''China Compliance' 두 가지 트랙으로 분리 운영해야 하는 비용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5.2 미국 기업의 대응 전략: 'De-risking'

팔로알토와 포티넷은 중국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인도, 동남아시아, 일본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릴 것입니다. 특히, 중국산 장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동남아 국가나 일본에서의 반중(反中) 정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3 투자자 관점

  • Short-term: 미국 보안주(PANW, FTNT)는 뉴스 발표 직후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주가 조정(2~5%)이 발생할 수 있으나,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므로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 Long-term: 중국 로컬 보안 기업(Sangfor 등)은 확실한 매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으므로, 중국 내수 부양 정책과 맞물려 주가 아웃퍼폼(Outperform)이 예상됩니다.

  • 중국 '신촹(Xinchuang)' 정책의 세부 로드맵: 2027년까지의 IT 국산화 완료 계획과 예산 규모 분석.
  • 글로벌 기업(MNC)의 중국 내 IT 컴플라이언스 전략: 중국의 데이터 보안법 및 반간첩법 강화에 따른 외국계 기업의 보안 아키텍처 변경 사례.
  • 차세대 방화벽(NGFW) 기술 격차 분석: 팔로알토 네트웍스(Strata)와 상포(Sangfor NGAF)의 실제 성능 및 AI 기반 위협 탐지율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