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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tream 6.4조 원 M&A와 사모펀드 유입: 저평가된 엔터프라이즈 SaaS 재평가 신호탄

January 7, 2026

OS본 문서의 핵심 주제인 64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병 당사자로, 사모펀드(PE)가 엔터프라이즈 SaaS 기업에 부여하는 프리미엄과 밸류에이션 기준점을 제시하는 종목입니다.
BL문서에서 직접 언급된 'CFO 오피스' 솔루션 기업으로, OneStream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차기 M&A 타겟이나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됩니다.
WK재무 리포팅 및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OneStream과 같이 교체 비용이 높은 '미션 크리티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잠재적인 인수 후보군으로 분류됩니다.
BILL재무 운영 자동화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서, 문서에서 강조한 저평가된 백오피스 SaaS 섹터의 밸류에이션 회복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CRM엔터프라이즈 SaaS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 문서가 언급한 소프트웨어 섹터의 'AI 전환' 및 전반적인 M&A 슈퍼사이클 도래에 따른 투심 개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Key Points)

  • OneStream의 6.4조 원($1.4B) 비상장 전환: 2026년 1월 6일 발표된 Hg Capital의 OneStream 인수(주당 $14, 총 64억 달러)는 최근 1년간 주가가 35% 하락했던 기업을 공모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되사들이는 'Take-Private' 딜로, 사모펀드(PE)가 공공 시장보다 SaaS 기업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의 신호탄: 이번 딜은 31%의 프리미엄이 붙어 성사되었으며, 이는 AI 열풍에서 소외되었거나 단기 실적 압박으로 저평가된 '알짜' 엔터프라이즈 SaaS 기업들(특히 CFO 오피스 및 백오피스 솔루션)의 주가 재평가를 이끌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 소프트웨어 M&A 슈퍼사이클의 도래: 2026년 금리 안정화와 함께 PE들의 막대한 미집행 약정액(Dry Powder)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선 'AI 전환(Transformation)'을 위한 전략적 인수로, 향후 12~24개월간 유사한 규모의 메가 딜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1. OneStream 인수 합병 분석: 시장이 놓친 가치를 PE가 포착하다

2026년 1월 6일,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전문 사모펀드인 Hg(Hg Capital)가 재무 관리 플랫폼 기업 OneStream(NASDAQ: OS)을 약 64억 달러(한화 약 9조 원)에 인수하여 비상장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4년 IPO 이후 공공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받던 우량 SaaS 기업이 사모펀드의 품으로 돌아가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1.1 딜 구조 및 밸류에이션의 의미

  • 프리미엄의 정당성: Hg는 1월 5일 종가 대비 31%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14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OneStream의 최근 30일 거래량 가중 평균 주가(VWAP) 대비 27% 높은 가격입니다.
  • IPO 밸류에이션 회귀: 흥미로운 점은 이번 인수가가 2024년 7월 OneStream의 IPO 시점 시가총액(약 60억 달러)과 유사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공공 시장 투자자들이 지난 18개월간 이 기업의 성장을 주가에 반영하지 못했으나(최근 시총 45억 달러 수준까지 하락), 전문 투자자(PE)는 펀더멘털 가치를 굳건히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투자자 구성: 이번 딜에는 Hg가 최대 주주로 나서며, 기존 투자자인 General Atlantic과 Tidemark가 소수 지분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특히 IPO를 주도했던 KKR 역시 이번 매각에 동의하며 엑시트(Exit) 혹은 지분 롤오버를 선택했습니다.

1.2 왜 OneStream인가? (The Office of the CFO)

Hg는 이미 'CFO 오피스(재무팀)' 관련 소프트웨어에 4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온 큰손입니다. OneStream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기업의 재무 결산, 연결 회계, 예산 편성 등은 불황에도 끊을 수 없는 필수 소프트웨어입니다.
  • AI 전환 잠재력: OneStream은 'Sensible AI'라는 브랜드로 재무 데이터 내 AI 도입을 추진해왔습니다. Hg는 공공 시장의 단기 수익성 압박에서 벗어나,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OneStream을 '재무 운영체제(OS for Finance)'로 완성시키려 합니다.

2. 사모펀드(PE)의 자금 유입과 소프트웨어 M&A 가속화

2026년 초입, 소프트웨어 섹터 M&A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OneStream 딜은 단순한 개별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인 트렌드의 시작점입니다.

2.1 막대한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의 방출

  • 자본 배치 압박: 글로벌 사모펀드들은 지난 2~3년간 고금리로 인해 집행하지 못한 기록적인 규모의 미집행 자금(Dry Powder)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6년 금리 인하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레버리지 바이아웃(LBO)을 위한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져 대형 딜이 가능해졌습니다.
  • 타겟의 변화: 과거에는 초고성장 적자 기업이 인기였다면, 현재 PE들은 'Rule of 40'(매출 성장률 + 이익률 > 40%)를 만족하거나 현금 흐름이 확실한 B2B SaaS 기업을 선호합니다.

2.2 공공 시장 vs 민간 시장의 괴리 (Valuation Gap)

  • 공공 시장의 근시안: 현재 주식 시장은 엔비디아(NVIDIA) 등 하드웨어 및 인프라 AI 기업에 수급이 쏠려있습니다. 반면, 실제 AI를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구현하고 있는 B2B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성장률 둔화 우려로 인해 멀티플(PSR 등)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압축(Compression)되어 있습니다.
  • 차익 거래 기회: PE들은 이러한 괴리를 '차익 거래(Arbitrage)'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OneStream처럼 펀더멘털은 튼튼하나 주가가 IPO 가격 아래로 떨어진 'Fallen Angels'는 최고의 먹잇감입니다.

3. 엔터프라이즈 SaaS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 전망

OneStream의 64억 달러 인수는 동종 업계 전반에 "바닥 가격(Floor Price)"을 확인시켜 주는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3.1 타겟이 될 잠재 섹터 및 기업

이번 딜로 인해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기업들이 M&A 잠재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주가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CFO/Back-office Stack: 재무, 인사(HR), 법무, 컴플라이언스 등 교체 비용(Switching Cost)이 높은 분야. (예: BlackLine, Workiva 등 유사 비즈니스 모델 보유 기업)
  • Vertical SaaS: 특정 산업에 특화되어 있어 범용 AI 모델보다 방어력이 높은 소프트웨어 기업.
  • 중견 규모(Mid-Cap): 시가총액 30억~100억 달러 사이의 기업들이 PE가 단독 혹은 컨소시엄으로 인수하기 가장 적절한 사이즈입니다.

3.2 'Re-rating'의 조건과 한계

무조건적인 상승보다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입니다.

  • 촉매제 역할: 투자자들은 "다음 타자는 누구인가?"를 찾기 시작하며 섹터 전체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상향 조정할 것입니다.
  • AI 방어력: 생성형 AI로 인해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될 위험이 있는 기업(단순 코딩, 번역, 카피라이팅 등)은 제외됩니다. 반면, OneStream처럼 '독점적 데이터'를 보유하고 이를 AI로 가공할 수 있는 기업은 프리미엄을 받게 됩니다.

4. 결론 및 향후 전망: M&A 슈퍼사이클의 서막

OneStream의 비상장 전환은 2026년 소프트웨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나침반입니다.

4.1 "Public to Private" 트렌드 지속

2024~2025년에 상장했으나 기대에 못 미친 기업들의 '상장 철회'가 이어질 것입니다. 이는 경영진 입장에서 단기 실적 압박 없이 장기적인 AI 전환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PE와의 손잡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4.2 투자 전략 시사점

저평가된 엔터프라이즈 SaaS 기업에 대한 투자는 유효한 전략입니다. 특히 1) 현금 흐름이 흑자이면서, 2) 고객 유지율(Net Revenue Retention)이 110% 이상이고, 3) AI 로드맵이 구체적인 기업 중 주가가 눌려있는 곳이 제2의 OneStream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잠재적 M&A 타겟 리스트: 재무(BlackLine), 거버넌스(Workiva), 데이터 분석(Alteryx - 이미 인수됨, 유사 기업 탐색) 등 OneStream과 유사한 재무적 프로필을 가진 상장 SaaS 기업 분석.
  • Thoma Bravo와 Vista Equity의 2026 전략: 소프트웨어 전문 PE 양대 산맥의 최근 펀드 조성 현황과 관심 섹터 비교.
  • Rule of 40 기업의 주가 상관관계: 실제 M&A 발생 시 'Rule of 40' 지표가 인수가격 프리미엄에 미치는 영향 분석.
  • SaaS 기업의 AI 수익화(Monetization) 모델: 단순히 AI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OneStream처럼 실제 가격 인상(Upsell)으로 연결하는 성공 사례 연구.